맥북 단축키 윈도우 비교 파일관리부터 캡처까지
두 운영체제를 오가며 사용하는 분들에게 단축키 차이는 큰 혼란을 가져옵니다. 윈도우에 익숙한 사용자가 맥북을 처음 접하면 '복사하려고 Ctrl+C를 눌렀는데 왜 안 될까?' 하는 당혹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맥북 단축키와 윈도우 단축키의 차이점을 파일관리부터 캡처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일 관리 단축키 비교
맥북과 윈도우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핵심 단축키의 위치에 있습니다. 파일 관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두 시스템에서 유사하지만, 사용하는 키가 다릅니다. 윈도우에서는 `Ctrl`이 주요 키인 반면, 맥북에서는 `⌘(Command)` 키가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일 복사 작업을 할 때 윈도우에서는 `Ctrl + C`를 사용하지만, 맥북에서는 `⌘ + C`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잘라내기는 윈도우에서 `Ctrl + X`, 맥북에서 `⌘ + X`를 사용하며, 붙여넣기는 윈도우 `Ctrl + V`, 맥북 `⌘ + V`를 사용합니다.
기능 | 윈도우 | 맥북 |
---|---|---|
복사 | Ctrl + C | ⌘ + C |
잘라내기 | Ctrl + X | ⌘ + X |
붙여넣기 | Ctrl + V | ⌘ + V |
전체 선택 | Ctrl + A | ⌘ + A |
새 폴더 생성 | Ctrl + Shift + N | ⌘ + Shift + N |
파일을 다른 폴더로 이동할 때도 윈도우에서는 `Ctrl + X`로 잘라내기 후 `Ctrl + V`로 붙여넣기를 하고, 맥북에서는 `⌘ + X`와 `⌘ + V`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파일 관리의 기본 작업은 주로 `Ctrl` 키와 `⌘` 키의 차이만 알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창과 앱 제어 단축키
맥북과 윈도우는 창 관리와 앱 전환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윈도우에서는 현재 창을 닫을 때 `Ctrl + W`를 사용하지만, 맥북에서는 `⌘ + W`를 사용합니다. 앱 전환 시에도 윈도우는 `Alt + Tab`을, 맥북은 `⌘ + Tab`을 사용합니다.
앱 강제 종료 방법에서는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Alt + F4`로 현재 앱을 종료하지만, 맥북에서는 `⌘ + ⌥(Option) + Esc`를 눌러 강제 종료 창을 열어야 합니다. 바탕화면을 빠르게 보는 기능도 윈도우는 `Win + D`, 맥북은 `⌘ + F3`으로 다릅니다.
기능 | 윈도우 | 맥북 |
---|---|---|
창 닫기 | Ctrl + W | ⌘ + W |
앱 전환 | Alt + Tab | ⌘ + Tab |
앱 종료 | Alt + F4 | ⌘ + Q |
바탕화면 보기 | Win + D | ⌘ + F3 또는 F11 |
모든 창 최소화 | Win + M | ⌘ + Option + M |
맥북에서는 `⌘ + Q`로 앱을 완전히 종료할 수 있는데, 이는 윈도우의 창 닫기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윈도우에서 창을 닫아도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경우가 있지만, 맥북의 `⌘ + Q`는 앱을 완전히 종료시킵니다.
스크린 캡처 방법
스크린 캡처 단축키는 맥북과 윈도우 사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윈도우에서는 `Win + Shift + S`를 눌러 화면의 일부 또는 전체를 캡처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맥북에서는 전체 화면 캡처와 부분 캡처에 서로 다른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맥북에서 전체 화면을 캡처하려면 `⌘ + Shift + 3`을 사용하고, 화면의 특정 부분만 캡처하려면 `⌘ + Shift + 4`를 사용합니다. `⌘ + Shift + 4`를 누른 후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특정 창만 캡처할 수도 있습니다.
캡처 기능 | 윈도우 | 맥북 |
---|---|---|
전체 화면 캡처 | PrtSc 또는 Win + Shift + S | ⌘ + Shift + 3 |
부분 화면 캡처 | Win + Shift + S | ⌘ + Shift + 4 |
특정 창 캡처 | Alt + PrtSc | ⌘ + Shift + 4 → 스페이스바 |
캡처 후 저장 위치 | 클립보드 | 기본: 바탕화면 |
맥북에서 캡처한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바탕화면에 저장되지만, `Control` 키를 함께 누르면(예: `⌘ + Ctrl + Shift + 3`)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이처럼 맥북 단축키는 세분화되어 있어 더 다양한 캡처 옵션을 제공합니다.
편집 기능 단축키
문서 편집 시 사용하는 단축키도 맥북과 윈도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실행 취소에 `Ctrl + Z`, 재실행에 `Ctrl + Y`를 사용하지만, 맥북에서는 실행 취소에 `⌘ + Z`, 재실행에 `⌘ + Shift + Z`를 사용합니다.
찾기 기능은 윈도우에서 `Ctrl + F`, 맥북에서 `⌘ + F`로 비슷하지만, 찾아 바꾸기는 윈도우 `Ctrl + H`, 맥북 `⌘ + Option + F`로 차이가 있습니다. 텍스트 선택 시에도 윈도우는 `Ctrl + A`로 전체 선택을 하지만, 맥북은 `⌘ + A`를 사용합니다.
편집 기능 | 윈도우 | 맥북 |
---|---|---|
실행 취소 | Ctrl + Z | ⌘ + Z |
재실행 | Ctrl + Y | ⌘ + Shift + Z |
찾기 | Ctrl + F | ⌘ + F |
찾아 바꾸기 | Ctrl + H | ⌘ + Option + F |
문서 저장 | Ctrl + S | ⌘ + S |
맥북에서는 텍스트 편집 시 단어 단위로 이동하는 단축키가 윈도우와 다릅니다. 윈도우에서는 `Ctrl + ←/→`로 단어 단위 이동을 하지만, 맥북에서는 `Option + ←/→`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맥북 단축키의 일관성을 이해하면 적응하기 쉽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 차이
맥북과 윈도우 단축키 차이의 핵심은 키보드 레이아웃에 있습니다. 윈도우 키보드의 `Ctrl` 키는 맥북에서 `⌘(Command)` 키로 대체되며, 윈도우의 `Alt` 키는 맥북의 `⌥(Option)` 키에 해당합니다. `Shift` 키는 두 운영체제 모두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맥북 키보드에서는 `Control`, `Option`, `Command` 키가 키보드 하단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윈도우 사용자가 처음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 키는 맥 OS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조 키로, 윈도우의 `Ctrl` 키 역할을 대부분 대체합니다.
윈도우 키 | 맥북 대응 키 | 주요 용도 |
---|---|---|
Ctrl | ⌘ (Command) | 대부분의 명령 실행 |
Alt | ⌥ (Option) | 특수 문자 입력, 보조 기능 |
Windows | ⌃ (Control) | 시스템 기능 제어 |
Print Screen | ⌘ + Shift + 3/4 | 화면 캡처 |
맥북 키보드는 기능 키(F1~F12)도 기본적으로 밝기 조절, 볼륨 조절 등의 특수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기능 키로 사용하려면 `Fn` 키와 함께 눌러야 합니다. 이는 시스템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수 기능 단축키
맥북과 윈도우는 시스템 제어를 위한 특수 기능 단축키도 다릅니다. 윈도우에서는 작업 관리자를 열기 위해 `Ctrl + Shift + Esc`를 사용하지만, 맥북에서는 `⌘ + Option + Esc`로 응답 없는 앱 강제 종료 창을 열 수 있습니다.
맥북의 `⌘ + Space`는 Spotlight 검색을 실행하는 중요한 단축키로, 윈도우의 `Win + S`와 유사한 기능을 합니다. 시스템 설정을 여는 방법도 윈도우는 `Win + I`, 맥북은 `⌘ + ,`(콤마)를 사용하여 현재 앱의 환경설정을 엽니다.
특수 기능 | 윈도우 | 맥북 |
---|---|---|
작업 관리자/강제 종료 | Ctrl + Shift + Esc | ⌘ + Option + Esc |
시스템 검색 | Win + S | ⌘ + Space (Spotlight) |
설정 열기 | Win + I | ⌘ + , (앱별 환경설정) |
잠금 화면 | Win + L | Control + ⌘ + Q |
파일 삭제 | Delete 또는 Shift + Delete | ⌘ + Delete 또는 ⌘ + Option + Delete |
맥북에서는 `⌘ + Option + D`를 사용하여 Dock을 숨기거나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 + Tab`으로 앱 전환 시 `⌘`를 누른 상태에서 `Q`를 누르면 선택한 앱을 바로 종료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기능들이 많습니다.
단축키 커스터마이징
맥북 사용자는 Karabiner-Elements 같은 앱을 통해 단축키를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윈도우 사용 습관을 유지하면서 맥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ntrol` 키와 `Command` 키의 기능을 서로 바꾸어 윈도우처럼 `Control` 키를 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 OS의 시스템 환경설정에서도 일부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 단축키' 메뉴에서 앱 단축키, 서비스, 스크린샷 등 다양한 항목의 단축키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도구 | 주요 기능 | 활용 예시 |
---|---|---|
Karabiner-Elements | 키 매핑 변경, 복잡한 단축키 설정 | Control과 Command 키 교환 |
BetterTouchTool | 제스처, 단축키 확장 | 윈도우 스타일 창 관리 설정 |
시스템 환경설정 | 기본 단축키 변경 | 스크린샷 단축키 수정, 앱 단축키 추가 |
맥북 단축키에 적응하기 어렵다면, 처음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단축키만 익히고 점차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축키 추가 학습을 위해 맥북 키보드에서 `⌘ + Option + /(물음표)`를 눌러 단축키 도움말을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단축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디자인 소프트웨어에서도 맥북과 윈도우의 단축키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의 `Ctrl` 키 역할을 맥북에서는 `⌘` 키가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어 복제는 윈도우에서 `Ctrl + J`, 맥북에서 `⌘ + J`를 사용합니다.
선택 영역 확대/축소는 윈도우에서 `Ctrl + +/-`, 맥북에서 `⌘ + +/-`로 동일한 동작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일부 고급 기능에서는 단축키가 완전히 다를 수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내 단축키 설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기능 | 윈도우 | 맥북 |
---|---|---|
레이어 복제 | Ctrl + J | ⌘ + J |
확대/축소 | Ctrl + +/- | ⌘ + +/- |
브러시 크기 조절 | Alt + 우클릭 + 드래그 | Control + Option + 드래그 |
실행 취소/재실행 | Ctrl + Z / Ctrl + Y | ⌘ + Z / ⌘ + Shift + Z |
도구 전환 | 단축키(예: B=브러시) | 동일(예: B=브러시) |
Adobe 소프트웨어는 두 운영체제에서 가능한 동일한 단축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시스템 단축키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일부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Option` 키와 `Control` 키의 사용이 윈도우의 `Alt` 키 사용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맥북과 윈도우, 효율적인 전환을 위한 팁
맥북과 윈도우를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두 시스템의 단축키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의 `Ctrl` 키 역할을 맥북에서는 `⌘` 키가 담당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또한 맥북의 `Option` 키는 윈도우의 `Alt` 키와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파일 관리부터 캡처까지 다양한 기능의 단축키를 비교해 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단축키를 먼저 익히는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Karabiner-Elements 같은 도구로 단축키를 커스터마이징하여 두 시스템 간 전환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