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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한 번쯤 생식기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는 혹이나 붓기를 경험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팬티 라인이나 음모 주변, 소음순 근처에 빨갛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는 종기가 생겼다면 당황스럽고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여성 생식기 종기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식기 종기란?
종기는 피지선이나 모낭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오르고 통증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생식기 부위는 피부가 민감하고 땀이 많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종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주요 원인
- 세균 감염 (황색포도상구균)
-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모낭에 침투한 세균입니다.
- 제모 후 모낭이 자극받거나, 땀과 피지가 쌓였을 때 감염되기 쉬움.
- 면도 및 왁싱 후 자극
- 면도기 청결 문제나 제모 후 마찰로 인해 피부 손상이 발생하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 속옷 위생 불량
- 땀이 많이 차는 여름철, 통풍이 잘 안 되는 속옷은 종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
- 생리 전후로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며 모낭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전반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려 종기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증상 체크리스트
- 빨갛게 부풀어 오른 혹
- 중심에 고름이 찬 듯한 느낌
- 통증, 가려움 또는 열감
- 앉거나 걸을 때 불편함
- 종기 주변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나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 자연 배농 유도
-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따뜻한 찜질로 고름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 이때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치료
- 종기의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심하면 경구용 항생제 또는 항생제 연고가 처방됩니다.
- 절개 배농 (I&D)
- 고름이 차고 자가 배농이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에서 절개하여 고름을 배출합니다.
- 면역력 회복
- 충분한 수면,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 제모 후에는 항균 크림 또는 진정 제품 사용
- 속옷은 면 소재, 통풍이 잘 되는 것 선택
- 매일 샤워하고 생식기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
-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 유지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종기가 일주일 이상 낫지 않거나 점점 커질 때
- 열이 나거나 몸살 증상이 동반될 때
- 고름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생긴다면 반드시 피부과 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여성 생식기 종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피부 질환이지만, 위치가 민감한 만큼 조기에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생 관리와 면역력 유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무리한 자가 처치는 오히려 더 큰 염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절대 참지 말고, 내 몸의 작은 이상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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