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 영양제 복용 시기별 주의사항 - 철분제 고르는 법
임신을 하게 되면 챙겨야 할 영양제가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철분제는 임신 중기부터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 중 하나죠. 그런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오늘은 임신 중기 영양제 복용 시기와 함께 철분제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임신 중기 영양제의 필요성 이해하기
임신 중기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모체는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추가적인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철분은 임신 중기에 특히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철분은 적혈구 생성에 필요하며, 태아는 출생 전까지 자신의 혈액을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철분을 필요로 합니다. 만약 철분이 부족하면 산모는 빈혈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조산, 저체중아 출산, 산후 회복 지연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임산부는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류나 성분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흡수율이 높은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하거나, 위장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코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고려 하는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문의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맞는 철분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철분제의 중요성과 임신 중 영향
임신 중 철분 보충은 태아와 모체 모두에게 중요한데, 철 결핍성 빈혈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영양 결핍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약 20%, 임산부의 50% 정도가 겪고 있습니다.
빈혈이 생기면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 해야 합니다. 또 분만 시 미약 진통으로 분만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자궁 수축력이 떨어져 출혈량이 많아질 수 도 있습니다.
또 아이 역시 출생 시 체중이 적고, 빈혈 및 신경학적 발달 장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복용 시기별 주의사항과 권장량
일반적으로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복에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지만,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의 영양소와는 서로 흡수를 방해하므로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변비나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용량을 줄이거나 식후에 복용 하도록 하고 제산제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구토, 검은 변 등의 위장장애나 철 중독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하며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철분제 고르는 기준과 조언
비헴철인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헴철은 동물성 철분으로, 체내 흡수율이 최대 35%로 높은 편이지만 비헴철은 식물성 철분으로, 흡수율이 최대 10%로 낮지만, 우리 몸의 철분이 부족할 경우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철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인 합성 첨가물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등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시중에는 철분과 비타민C가 함께 함유된 제품도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흡수를 돕는 복용 팁과 식단 조절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오렌지 주스나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나 칼슘, 탄닌, 카페인 등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우유, 녹차, 커피 등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시금치, 아몬드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돕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지만, 반대로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법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변비, 속쓰림, 검은 변, 설사, 복통 등이 있는데 만약 철분제를 먹고 나서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속쓰림이나 복통이 있다면 식후에 바로 먹거나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검은 변이 나오는 것은 철분이 소화되면서 산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부분 일시적이며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철분 외 필수 영양소와의 균형
철분제를 복용할 때는 철분 외에도 다른 필수 영양소들과의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데, 칼슘은 태아의 골격과 치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오메가3 지방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도움을 주고 조산 예방에도 효과적이므로 이러한 영양소들이 함께 함유된 멀티비타민을 선택하거나 각각의 영양소를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검진과 의사 상담의 중요성
영양제 복용 전에는 정기 검진과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와 임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와 그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영양제를 선택하고 복용 방법과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약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임신 중기 영양제 복용 시기는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인데요. 이 시기에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철분제를 고를 때는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는데요.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복에 섭취하거나 비타민C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